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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의 흐름

naivejungle 2017. 4. 9. 14:44

지난 주에 폰을 떨어트렸더니 배터리가 나가버려서 켜지지도 않더라 

급한 마음에 공장초기화를 하려고 계속 시도하는데 연결은 되지도 않고 부랴부랴 서비스센터 갔더니 리퍼각이라고 다행스럽게도 무상 A/S 기간이라 무상으로 리퍼 받았긴한데 그 며칠동안 썼었던 임대폰 너무 느려서 답답해 뒤질 지경이었음 계속해서 트위터에 임대폰 답답해 뒤질 것 같다고 쓰다가 연락와서 또 부랴부랴 서비스센터로 달려감 그 다음 주 쯤 받을 수 있을 것 같던 폰을 목요일에 다시 받으니까 너무 감격스러워서 바로 히든 피겨스 보러 갔었다 


히든 피겨스도 그렇고 문라이트도 그렇고 굉장히 상영하는 관도 드물어서 시간 맞춰 보기 힘들었다 주변 cgv엔 상영관이 없어서 지하철 타고 후다닥 달려갔지 그 쪽 cgv로. 근처에 메가박스도 있었는데 왜 cgv 고집하냐면 이유가 뭐겠음 포토티켓이지. 

 

무튼 그 날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히든 피겨스 예매하고 스벅에서 시간 좀 죽치다 영화보러 들어갔음 음료는 쿨라임 피지오. 카페인 없는 줄 알았는데 카페인이 있더라. 그란데 사이즈로 마셨는데. 그 날 잠 못자고 새벽까지 놀다 잠. 



히든 피겨스 굉장히 재밌었고 주책맞게 눈물도 났었음. 그 영화보면서 깨닫는 바가 없는다면 빡대가리라고 불러도 될 정도로 잘 만든 영화같았다. 엔지니어가 되기 위해서는 나사 규칙으로는 대학이나 고등학교에서 수료를 해야 하는 수업이 있는데, 그 수업을 듣기 위해서 법정에 서서 판사에게 말하는 모습이 제일 인상에 깊었다. 그 부분은 필히 영화로 봐야한다고 생각함. 또 다른 장면에서는 IBM이 들어오게 되면서 전산실은 아무짝에 쓸모가 없어져버리니 그거에 대비해서 IBM에 대해서 공부하고 동료들을 공부시키는 모습도 나에겐 새롭게 와닿아버렸다. 뭔가 보면서 자아성찰, 자기반성을 하게된다고 해야할까. 무튼 다시 한 번 우리 사회, 우리 주변, 우리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었음. 



그리고 아르바이트 알아보고 있는데 아르바이트 알아보는 거 힘드네. 면접은 보러오라고 하는데 막상 뽑아주지도 않고, 한달 뒤에 잡힌 일 때문에 한 동안 단기로나 뛰어야할 것 같다. 근데 단기 알바도  찾기 힘들어. 취업난에 알바까지 하기 힘드네. 알바마저도 경력자 찾고 어디서 일을 하란 말인지.. 편의점은 야간도 최저 시급으로 주고 개에바야 


모르겠다 인생 막살고 싶다. 일단 하고 싶은대로 필카사서 수목원이나 가보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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